
대구 달서구가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2025 달서 청년주간」을 개최하며 청년 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올해 슬로건은 ‘청년 시그널, 달서에서 ON’.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청년문화를 확산하고, 청년의 성장을 지역과 연결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행사는 19일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사전행사 「청년의 날 기념 공감 토크콘서트」로 시작했다.
방송인 출신 고명환 작가가 ‘나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라’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청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20일에는 달서구 청년센터 개소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청년정책 발전과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청년활동지원 참여자들의 성과공유회와 공연 ‘청춘 정거장’이 무대를 채웠다.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는 청년 셀러들을 위한 「2025 청년 플리마켓」이 운영돼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했다. 원데이 클래스, 네일아트·칵테일 체험, 타로 상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청년들의 발길을 모았다.
청년주간 본 행사 기간인 22일 부터 26일에는 청년센터 일대에서 네트워킹과 정책 간담회, 체험형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청년주간이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가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곧 미래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청년센터는 지난 2021년 8월 개소 이후 취업, 교육,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청년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청년주간은 센터 개소 3주년과 맞물려 달서 청년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