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 ‘2연패’ 달성 [자료제공=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지난 1일(월)~3일(수)까지 전북 고창 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태권도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계명대의 연속 종합우승은 창단 이래 최초의 성과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1,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부문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세부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금메달: -58kg급 한민성, +87㎏급 전현민, ▶은메달: -54㎏급 이승엽, -87㎏급 고유찬, ▶동메달: -63㎏급 홍은기, -87㎏급 정민준
특히 한민성 선수는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 김상빈을 상대로 1회전 11대 7로 리드한 데 이어, 2회전에서는 특기인 앞발 상단 공격으로 상대를 다운시키며 7대 0 기권승을 거두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재정 계명대 태권도부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신일희 총장님과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대학 최초로 신설된 이래, 지역 태권도 발전과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
매년 품새·겨루기 대회를 비롯해 ‘계명열린태권제’, ‘계명대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등을 개최하며, 최근에는 ‘2025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국제적 위상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