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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활력 회복 청신호', 두류3동,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 선정…총사업비 104억 원 투입
  • 변선희
  • 등록 2025-09-04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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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 인프라 및 공동체 거점 조성으로 정주환경 개선기대
  • 신청사 시대 맞춰 달서권 도시재생 시너지 기대

두류3동 도시재생 공모사업 위치도 [제공=대구시]

달서구 두류3동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류3동은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4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2026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도시재생에 들어간다.


사업 대상지는 두류3동 금봉경로당 일대 5만 6천㎡ 규모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 악화와 생활 인프라 부족이 지적돼온 지역이다. 


이번 도시재생은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복지와 교류의 거점이 될 ‘두류온(溫)센터’ 조성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주차장 확충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CCTV·바닥조명 설치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골목길 정비가 포함됐다. 이는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확보하는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두류3동 도시재생 사업 구상도 [제공=대구시]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2030년 대구시 신청사 준공과 연계해 지역 정주환경 고도화, 교류 거점 확충, 생활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달서구는 이미 죽전동(2018), 송현1동(2019), 상인3동(2020), 상인2동(2024) 등 잇따라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누적 약 77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두류3동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달서구는 대구 내 최대 규모의 도시재생 공모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정이 단순히 한 동네의 환경개선에 그치지 않고, 달서 전역으로 도시재생 파급효과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기존에 추진된 사업들과 공간적·기능적 연계를 통해 생활권 전반의 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류3동 도시재생 사업은 ‘머물고 싶은 삶, 함께 만드는 두류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히 낡은 집과 도로를 고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모이고 교류하는 공간을 확보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도시재생 공모 선정을 계기로 두류3동이 지속 가능한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도시재생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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