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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화 불맛에 반하고, 사골 국물에 위로받다’
  • 김영식 객원기자
  • 등록 2025-08-28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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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옥 용산점 (국밥&직화낙지)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용산1동 공영주차장 옆, 최근 문을 연 ‘대한옥 용산점’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달 전 문을 연 이곳은 국밥과 직화요리를 중심으로 전골, 보쌈, 순대, 계절 메뉴까지 폭넓은 구성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깔끔하고 아담한 인테리어가 돋보여 가족 단위 손님이나 직장인들이 편안하게 찾기 좋은 공간이다.


대한옥의 가장 큰 자랑은 매일 정성껏 끓여내는 진한 사골 육수다. 대표 메뉴인 돼지국밥은 뽀얗고 깊은 국물 맛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랜 시간 푹 끓여낸 국물은 고소하고 담백하며,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낸 국내산 돼지고기와 어우러져 든든함을 선사한다. 큼직하게 들어간 고기는 씹을수록 부드럽고, 국물과 밥을 함께 떠먹으면 어느새 그릇이 비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국밥 한 그릇에서 느껴지는 깊이 있는 맛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어르신들에게는 정겨운 집밥 같은 위로를 건넨다.


국밥과 더불어 대한옥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직화낙지볶음이다. 신선한 낙지를 매일 깨끗하게 손질해 주문 즉시 직화로 빠르게 볶아내는데, 불길이 낙지를 스치며 살아나는 불향은 이 집만의 매력이다.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양념은 단순히 매운맛이 아닌 깊은 풍미를 담고 있으며, 통통하고 부드러운 낙지의 식감은 씹을수록 달큰한 바다의 맛을 전해준다. 뜨거운 흰 쌀밥 위에 올려 먹으면 숟가락이 멈추지 않고, 입안 가득 퍼지는 매콤달큰한 맛과 코끝을 스치는 불향이 조화를 이루며 만족감을 더한다.





이곳의 순대전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순대와 내장, 각종 채소가 가득 담겨 나오는데, 국물 한 숟갈을 떠먹으면 특유의 진한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재료 본연의 씹는 맛이 살아 있어 든든함이 배가되고, 함께 둘러앉아 떠먹는 전골의 따뜻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일상의 작은 행복을 선물한다. 여기에 보쌈이나 계절 메뉴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누구와 함께 와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추가 반찬은 셀프 코너를 통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 푸짐함 또한 놓치지 않았다.


용산동은 최근 주거지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심에 들어선 대한옥 용산점은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에게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단골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한 사골 육수와 국내산 수육, 그리고 불향 가득한 직화 요리가 만들어내는 조화는 이 집만의 경쟁력이자 손님들을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다. 밥 한 끼 먹으러 들렀다가 든든한 만족감을 안고 나올 수 있는 곳, 그 한마디로 대한옥의 매력을 설명할 수 있다.


때로는 화려한 요리보다 정성껏 끓여낸 국물 한 그릇이 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대한옥 용산점은 그런 집이다. 국밥의 깊은 맛과 직화낙지의 불향, 전골의 푸짐함이 더해져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메뉴 구성을 갖췄다.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하다면 용산동 대한옥에서 따뜻한 식탁을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오늘도 이곳은 손님들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다.        


※ 영업시간 매일 10:30~24: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달서구 용산서로 14-4(용산동 931) / 문의 ☎0507-1329-9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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