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착한 마음이 우리의 울타리입니다.
풀밭에 뛰노는 어린양들 지켜 주세요.
높은 산 골짜기마다 봄은 내리고
햇살 짙은 언덕에는 꽃이 피는데
온종일 울어대는 뻐꾸기 소리
아~ 정겨운 이 강토 내 고향을 지켜 주세요.
당신의 고운 마음 기대하며
석고대죄(席藁待罪)하옵니다.
- 대구 사는 성서 갈미사람 조영창 -
푸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