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티볼협회 곽대훈 초대회장
대한티볼협회가 초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곽대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19일 취임식을 통해 새 회장단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과 양쌍용 대구시티볼협회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협회는 고문 위촉패를 전달하고 임원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조직 정비를 마쳤다.
대한티볼협회 곽대훈 초대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곽대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티볼이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속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가입을 위한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반드시 가입이 성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 역시 “티볼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대한티볼협회는 앞으로 청소년과 생활체육 현장에서 티볼의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전국적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티볼(Tee-ball)은 초·중·고 학생들이 체육 시간에 즐기는 야구 변형 스포츠로,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고 티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해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방식의 구기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