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민 개인전 ‘Icon’ [사진제공:달서문화재단]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9월 13일(토)까지 ‘최창민 개인전: Ico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DSAC 갤러리 라온 시리즈’의 일환으로, 미술대학 졸업 후 5년 이내의 청년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리즈는 지역 대학교 순수미술 전공 교수들의 추천과 심의를 거쳐, 대구·경북 청년 작가들의 활동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최창민(경북대) 작가는 감정과 기억의 파편들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이어가며, 일상 속 순간적인 감정과 시간을 사라지지 않도록 스틸을 비롯한 다양한 재료로 기록한다.
작품은 그가 지나온 시간과 감정의 흔적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라지는 순간’을 상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전시 제목인 ‘Icon’은 작가 자신을 대변하는 기호로서의 과정을 담고 있으며, 재료 속에 담긴 시간과 감정의 층을 통해 관람자에게 깊은 사유와 공감을 전달한다.
간결한 외형 속에 농밀한 감정의 결을 쌓아 올린 스틸 조각들은 비가시적인 것들이 어떻게 형상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관람자들이 감정과 상징, 시간과 형태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053-584-8968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