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도 하면 안 될까요?, 저도 하고 싶어요!, 같이 해 볼래요, 언제 또 하나요?, 학교가 재미있어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서 들은 말들이다.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미래 역량인을 키울 수 있을까?’, ‘갈고 닦은 방과후학교의 성과를 공유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그로 인하여 바른 인성과 역량이 덧붙여 키워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학생 주도 활동으로 실천인성과 미래역량을 기르고, 성장을 공유하여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경서중 방과후학교는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는데, 바이올린, 오카리나, 기타+보컬반 등 예(藝) 프로그램, 3D 코딩, 멘사카프라건축, 캘리그라피 등 기(技) 프로그램, 탁구, 배구, 배드민턴, 멀티스포츠 등 체(體) 프로그램, 실력점프와 기초튼튼반 등 지(智) 프로그램에 걸친 다채로운 20여 강좌를 개설해 전교생이 ‘1인 1특기적성’ 기르기를 하고 있다.특히 학생 설계 꿈 찾기 프로젝트인 로드스콜라는 ‘길 위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중3 학생들이 2학기 기말고사 후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과의 꿈 여행을 계획하고 직접 실천해 보는 교과와 창체 연계 방과후 교육과정으로 모둠 구성에서부터 예산 편성과 집행, 지도교사 초빙, 꿈 여행 실천, 여행 결과 보고회까지의 전 과정이 학생 주도로 이루어졌다.또한 상상제작소와 신축 교사를 활용한 미래 역량 중심 강좌의 개설, 개방형 강좌 공모로 강사에게 프로그램 개설의 자율권 부여, 창의성을 키우는 동아리와 방과후가 융합된 프로그램 실시,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사회 특기적성 공연 봉사활동, 우리 마을 영화제 개최 등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계되어 이루어졌다.1970년 개교한 이래 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학교는 올해 새로 지은 신축 건물로 이전을 했고, 방과후 활동도 이전한 신축 건물의 공간을 바탕으로 기존에 열지 못했던 댄스반, 메이킹 코딩반 등 다채로운 강좌 개설이 가능하게 됐다.
<자료제공:경서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