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초 ‘화원시장 공중화장실’ [사진제공:달성군청]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화원초등학교 내에 신설된 ‘화원시장 공중화장실’을 지난 18일(금)부터 운영하고 있다.
화원전통시장의 장날인 매달 1일과 6일, 국도 5호선 일대와 시장 아케이드가 혼잡해지며 방문객들이 화장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성군은 화원초등학교 사택 부지를 활용, 대구광역시교육청 및 화원초등학교와 협의 후 2023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부 공모사업에 응모, 최종 선정됐다.
신설된 화원시장 공중화장실은 남녀 각 1동씩 총 2개동, 36㎡ 규모로, 남자화장실에는 소변기 4기와 대변기 3기가, 여자화장실에는 대변기 4기가 설치된다. 또한 모든 시설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화원초 학교복합시설’은 공중화장실 외에도 향후 900㎡ 규모의 국제공인규격 풋살장 및 배드민턴장, 1,900㎡ 규모의 소공원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목적 체육시설과 소공원은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학생과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그동안 화원시장 이용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아케이드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학교 안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에게 필요한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