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준구) 2023학년도 졸업생 김규빈(로봇시스템통합 직종)과 배신욱(전기제어 직종)이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전 세계 젊은 기술 인재들이 모여 각국의 기술력을 겨루는 세계적인 기능경연대회로, 매 2년마다 열린다.
김규빈과 배신욱은 2023년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배신욱은 전기제어 직종에서 은메달을, 김규빈은 산업용 로봇 직종에서 은메달을 각각 수상하며 기능 기술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이후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의 성과 뒤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의 전공심화동아리가 운영하는 체계적인 교육이 있다.
전공심화동아리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의 전문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 장비 활용, 멘토링, 심화 실습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기술을 향상시킨다.
이준구 교장은 “기술 교육 시스템이 세계 수준의 기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공심화동아리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생 2명을 포함해 대구하이텍고등학교 졸업생 1명(목공 분야), 영남공업고등학교 졸업생 1명(산업제어 직종),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로봇시스템통합),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CNC 선반 직종)까지 총 6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