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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하이로프 클라이밍장’ 개장 두 달 만에 운영 중단
  • 이세경 객원기자
  • 등록 2025-07-10 15: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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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순옥 의원, 예산 낭비 막으려면 구민 참여 절실



달서구가 10억 원을 들여 조성한 용산역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이 개장 두 달 만에 운영이 중단되면서 예산 낭비와 사업 기획 부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클라이밍장은 달서구청과 대구교통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3월에 개장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이용자 수로 위탁 운영업체가 6월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해당 사업은 추진 초기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특히 달서구의회 정순옥 의원은 “전국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시설이 폐쇄된 사례가 많다.”며 “타당성 검토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 사업이 실패한 사례가 많다는 점을 들어, 달서구에서 굳이 이런 시설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 심의 당시에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고, 세 차례의 표결 끝에 사업이 가결됐다고 전했다.


위탁 운영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한 정 의원은 “교통공사가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과 의회의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 의원은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예산 낭비 신고센터’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참여와 감시 강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으며, “불요불급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예산의 타당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책임 있는 행정을 강조했다.


달서구의 주요 사업들이 계속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구청과 의회의 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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