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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창리네거리·창3리입구, 회전교차로로 새 단장

달성군은 지난 6월 30일, 구지면 창리네거리와 창3리입구 교차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6억 3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창리네거리에는 회전교차로 1곳과 고원식 횡단보도 4곳, 창3리입구에는 회전교차로 1곳과 고원식 횡단보도 2곳이 각각 조성됐다.

두 교차로 모두 시간당 차량 통행량이 400대 내외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기존에는 신호체계의 비효율성과 구조적 위험 요소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불편이 컸다. 특히 창3리입구는 황색 점멸 신호만 설치된 비신호 교차로로,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었다.

달성군 창리네거리·창3리입구, 회전교차로로 새 단장

이에 군은 차량의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하는 회전형 구조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를 도입해 교통안전 개선에 나섰다. 회전교차로는 중심 교통섬을 따라 차량이 회전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없애고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인근 주민은 “신호 없이 지나갈 수 있어 훨씬 편해졌고, 아이들이 건널 때도 예전보다 안심이 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통 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