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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 센세이션! 여름을 삼킨 대구,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 화려한 개막
  • 변선희
  • 등록 2025-07-03 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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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
  •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 개막식 [사진=대구시]

물과 음악, 치맥의 도시 대구가 다시 뜨거워졌다.


제13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이 7월 2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공간 구성부터 콘텐츠까지 전면적인 변화를 꾀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개막 첫날, 두류공원은 낮 기온 36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 곳곳에는 쿨링포그와 살수차가 가동되고, 온열질환 예방 안내와 대피소가 설치되는 등 무더위 대응 체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탈수 증세를 호소한 참가자에게 119 구급대원이 신속히 응급조치를 하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그늘이 지기 시작하자 주무대 주변은 순식간에 만석이 되며 본격적인 ‘치맥 파티’가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총 253개의 치맥 관련 부스와 함께 ▲2·28 자유광장 ‘워터 콘서트’ ▲두류공원 2주차장 ‘치맥 더 클럽’ ▲코오롱 야외음악당 ‘놀러와요 Egg섬’ 등 3개 주요 구역과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2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막한 '2025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이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물과 전자음악(EDM)이 어우러진 워터 콘서트, 호러 분장과 함께하는 DJ 클럽 파티, 초대형 돔 형태의 실내 치맥존 등 공간마다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람객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축제 첫날 청하와 박명수가 등장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이후 B.I, 권은비, 플로우식, YB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연일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6일 폐막 무대에는 윤도현 밴드(YB)와 K2 김성면,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 등 8~90년대 레전드 가수들의 무대도 예고돼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축제가 기대된다.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도 박차를 가한다. 

클룩(Klook), KKDAY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단체 관광객을 위한 테마여행상품을 운영 중이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한 홍보, 일본 맥주축제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해외 홍보도 대폭 강화했다. 


편의성과 안전도 강화됐다. 

프리미엄 예약존은 치맥 세트와 기념 굿즈, 천막 식음존 등으로 구성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도 운영된다. 또한 다회용 컵 사용, 친환경 MD상품 출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며, “치킨과 맥주를 넘어, 세계와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제13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7월 6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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