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워터파크 [제공=대구시]
대구 시민들의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도심형 물놀이장이 본격적으로 개장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오는 12일(토)부터 8월 17일(일)까지 총 37일간 ‘두류워터파크’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두류워터파크는 2017년 개장 이후 저렴한 이용요금과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공공형 물놀이장으로, 지난해에는 5만 5천여 명이 이용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도 파도풀,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두류워터파크는 햇볕 가림막 설치, 야외 피크닉존 정비, 무료 구명조끼 대여, 수유실 운영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공간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예약 인원 확대, 셀프 입장 시스템 도입, 공연 및 이벤트 개최 등 시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두류워터파크 전경 [제공=대구시]
공단은 개장에 앞서 유원시설에 대한 민간 전문가와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놀이시설 보수 및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운영 기간에는 수상안전요원 36명을 포함한 총 85명의 인력이 배치되며, 동시 수용인원 2,500명을 기준으로 안전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두류워터파크가 대구 시민의 대표적인 도심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실공원 물놀이터 2024년 개장모습 [사진=푸른신문와이드인]
한편, 두류워터파크 외에도 대구시는 2일 국가산단2호근린공원, 12일 신천물놀이장, 18일 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을 비롯해, 24일 강창공원, 대곡공원, 한실공원, 선돌마당공원, 대구시청 신청사 예정지 등 순차적으로 도심형 워터파크를 개장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