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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옛)두류정수장 부지 결정
  • 푸른신문
  • 등록 2019-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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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12월 20~2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신청사 후보지 4곳에 대한 시민참여단의 평가 결과, 달서구 (옛)두류정수장 부지로 결정 됐다고 발표했다.
시민참여단의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달서구는 총 7개 평가항목 중 토지의 물리적, 환경적 적합성과 경제성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648.59점을 획득해 대구시 신청사 부지로 결정 됐다.
이번 평가는 정책 결정에 숙의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한 대구 첫 사례이면서 입지 평가에 이를 도입한 국내 첫 사례이기도 하다.
평가기간 첫날인 20일 9시, 대구 수성구 소재 어린이회관에 집결한 시민참여단은 곧바로 평가장이 마련된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로 이동해 2박3일간의 일정을 순조롭게 소화했다.
시민참여단은 250명의 대구시민으로 구성되어 표집 인원 기준 전원이 응소한 사상 유래 없는 100%의 참석률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특히, 조례에 따라 참여단 구성원 중에서 공론화위원장이 지명하는 시민참여단장에 최연소 참여 여성인 손지우(20)씨가 선정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5일 출범해 신청사 건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는 6월 시민의견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7월 시민원탁회의, 9월 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의 뜻을 담은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을 마련해왔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대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정책 결정의 권한을 시민이 직접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최고 수준의 민관 협치”라며, “시민의 힘과 역량만을 믿고 흔들림 없이 달려온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공론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소회를 밝혔으며 “이번 평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대구시민과 후보지 구·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안에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이 끝나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청사 건립 단계가 추진되며, 2021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 행정절차와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2022년 착공하면 2025년에는 대구의 역사·문화·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신청사가 준공될 예정이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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