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단관리공단, 재단법인 ‘근로자 장학회’ 공식 출범 [제공=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와 그 자녀들을 위한 장학 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단지관리공단 차원에서 조성한 전국 첫 공익법인형 장학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성태근)은 지난 19일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재단법인 『성서산단 근로자 장학회』 설립 허가를 받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장학회 설립은 성태근 이사장이 성서관리공단 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공단 내 근로자 복지를 위해 추진해온 숙원사업으로, 산단 내 근로자들의 장기적 교육 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서산단 근로자 장학회』는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 및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직접 설립한 공익법인 형태의 장학회는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드물다.
성태근 이사장은 “성서산단을 청년층이 머물고 싶어하는 젊은 산단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근로자 복지 기반 마련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발전과 함께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회 설립으로 성서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근로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