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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해 달성군이 6월 24일 오전, 현풍읍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뜻깊은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달성군은 지난 25일, 6·25 전쟁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참전유공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 코사지 및 손 편지 전달, 표창 수여, 축사, 6·25 노래 제창, 후원 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큰 감동을 준 순간은 포산초 ‘달 그린 봉사단’ 어린이 11명이 유공자들에게 직접 코사지와 손 편지를 전달한 장면이었다. 아이들의 진심 어린 글에 감동한 유공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편지를 낭독한 김지호 학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달 훈 봉사단’은 유공자들에게 이불 50채를, 달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직접 구운 파운드케이크 50개를 후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보훈은 과거에 대한 예우이자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존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영웅들이 지킨 자유와 평화를 우리 세대가 이어나가야 한다”며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초월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오간 뜻깊은 시간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