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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은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삶의 활력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 희망 찾기 가족 사랑 국내 여행’을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저소득 가정 대상 가족여행 사진  [자료제공= 달성 복지 센터]달성군과 달성 복지 재단이 협력해 운영하는 ‘희망 찾기 가족 사랑 국내 여행’이 올해도 따뜻한 가족 사랑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이어져 온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비롯해 소외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는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총 12가족, 32명이 참여했다. 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카멜리아 힐 △수목원 테마파크 △아쿠아 플라넷 등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며 가족들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여행 중에는 ‘가족성장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가족 간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LED등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LED등에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으며 가족애를 되새기는 특별한 감동을 나눴다.

여행에 참여한 한 가족은 “LED등 만들기와 제주 여행을 함께 하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이번 여행이 가족 간의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함께한 시간이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