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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감성, 그리고 푸짐함까지 한 접시에…
  • 정일남 객원기자
  • 등록 2025-06-12 1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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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까스에 빠지다
  • 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 계명대 학생들의 숨은 맛집



한때 외식의 대명사로 통했던 돈가스. 요즘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가 되었지만, 여전히 제대로 만든 돈가스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돈가스는 소스와의 조화, 고기의 식감, 튀김의 바삭함까지 삼박자가 잘 맞아야 비로소 ‘맛집’으로 인정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신당동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인근의 ‘돈까스에 빠지다’는 단번에 ‘찐이다’ 싶은 곳이다.


이곳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문 학생주차장 맞은편 ‘먹거리촌 레드블럭 로데오거리’로 약 130m 직진하면 왼편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계명대역 7번 출구에서 약 650m 거리, ‘성서종합시장건너’ 버스정류장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다만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차량 이용 시 인근 공원 주변이나 상가 주차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 여유가 있다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식당 내부는 대학교 근처라는 입지를 반영하듯 젊고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꾸며져 있다. 첫인상은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소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이곳의 자랑은 다양한 돈가스 메뉴 구성이다. 경양식 돈가스부터 시작해, 돈가스 2장을 맛볼 수 있는 ‘돈빠한상’, 돈가스 1장과 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돈빠반상’, 매콤한 소스가 인상적인 ‘불돈’, 돈가스와 김치우동의 조합인 ‘돈빠네김치동’, 카레를 곁들인 ‘카레돈까스’, 미니우동까지 함께 나오는 ‘돈빠정식’, 2~3인용 세트메뉴 ‘엄마는 외출중’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돈가스 전문점인 만큼 기본에 충실한 ‘첫단추’ 경양식 돈가스와 함께, 매콤함이 더해진 ‘불돈’을 함께 주문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 깔끔하게 튀겨낸 튀김옷,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맛은 그야말로 추억을 소환하는 감성의 결정체다. ‘불돈’은 경양식의 정통성에 매콤함이 가미돼 느끼함을 잡아주며, 밥과 함께 먹으면 숟가락을 멈출 수 없다.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다. 카츠산도, 왕새우튀김, 모듬떡볶이, 냉/온모밀, 비빔모밀, 맵달쫄면, 우동 등 동행인 중 돈가스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 있어도 함께 즐기기 좋다.





점심 메뉴로 고민 중이라면, 계명대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 없다. ‘돈까스에 빠지다’는 이름처럼 한 번 빠지면 자주 찾게 되는 맛집이다.


한 번 맛보면 백 번의 설명보다 강한 확신이 생긴다. 직접 가서 먹어보자. 그럼, 말보다 빠른 설득이 시작된다.             


☞달서구 서당로9길 34(신당동 1716-6) / 문의 ☎053-58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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