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승강기 전면 모습
대구세천초등학교(교장 김진수)는 지난달 16일(금) 학교 외부 주차장 입구에 장애인 승강기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2025년 1월 10일 시작돼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주차장(1층)과 식생활교육관(2층)을 연결하는 승강기로 장애 학생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학생과 급식 차량의 이동 편의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는 약 1,400명의 학생이 다니며 정문 앞 도로가 좁아 차량과 보행자의 혼잡이 지속돼 왔다. 특히, 장애 학생을 위한 차량 진입이 어려워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에 따라 학교 관리자와 자원봉사자가 매일 등하굣길에 배치되는 등의 노력이 이어져 왔다.
대구세천초는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학교로 지정된 이후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승강기 설치는 그 일환이다.
최근 발목 부상으로 깁스를 한 3학년 여학생은 “등교하기 힘든데, 장애인 승강기를 이용하니 정말 편하고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자료제공:대구세천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