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선남면에서는 지난 10일(화) 오전 10시부터 낙동강둔치 화훼단지 내에서 추억의 보리밟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현재는 많이 볼 수 없는 옛 전통풍습인 보리밟기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리밟기는 겨울철 농한기에 보리의 싹이 트지 않고 뿌리를 잘 내리도록 보리밭을 밟는 행위로써, 선남면에서는 현재 낙동강둔치 화훼단지 26,000㎡에 밀, 보리밭을 조성하여 내년도 성주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 및 학생들은 “추운날씨이지만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현장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보리가 추운겨울을 잘 이기고 잘 자라길 기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언길 선남면장은 “내년 5~6월경이면 이곳이 밀보리가 넘실대는 진풍경이 펼쳐치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주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