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6일_입학식 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
달성군이 스마트 공장 구축 확대에 발맞춰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군은 5월 26일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 캠퍼스 산학협력처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전문 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5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달성군이 선정되며, 스마트 공장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스마트 공장화가 진행 중인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면접을 통해 선발된 청년 및 중장년 구직자 17명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12월까지 총 31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스마트 설비(로봇) 진단 △MES 실무 △설비보전 실무(용접) △PLC 제어 실습 △전기 실무 등 실습 위주의 전문 기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스마트 공장 확산에 따라 설비보전 기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의 선임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실무 중심 교육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교육생들은 기술 교육 외에도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 워크숍(취업 드림스쿨), 기업체 견학,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사후관리까지 지원받게 된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첨단 자동화 기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유지관리자를 양성하겠다”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