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45분께 군위군 우보면 나호리 나호교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40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삼거리 구간으로, A씨는 좌우회전을 하지 않고 직진하다 도로 끝 옹벽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은 산비탈 아래 옹벽에 충돌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 및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