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9일 개최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이차 보전 지원 사업 협약식 [자료제공= 달성군청]
달성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총 870억 원 규모의 기업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경영안정자금 600억 원, 특례보증 270억 원,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마련되며, ‘기업하기 좋은 달성’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달성군, 중소기업 위한 600억 원 규모 자금 지원…상반기 조기 소진, 하반기 7월 접수 시작
달성군이 기업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은 총 600억 원 규모로, 상·하반기에 각각 300억 원씩 운영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 3%의 이자를 달성군이 1년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준다.
상반기에는 106개 기업이 신청해 299억 원이 조기 소진됐으며, 하반기 접수는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70억 원 특례보증, 소상공인·기술중소기업에 신속 자금 지원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 최초로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출연, 총 150억 원 규모의 기술 보증 특례보증을 운영 중이다.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 인하 등 실질적인 혜택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특례보증도 추진 중이다. 달성군은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총 10억 원(1차 7억 원, 2차 3억 원)을 출연해 총 12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1차로 377건, 84억 원이 지원됐으며, 당초 5월 예정이던 2차 지원도 4월로 앞당겨 신속한 자금 수혈이 이뤄졌다.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확대…근로자 복지 향상
근로자 복지를 위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사업도 강화됐다. 올해는 예산을 5,000만 원 증액하고, 기회 발전 특구 입주기업을 위한 우대 항목을 신설했다.
45세 이하 근로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기업은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30만 원, 기업당 최대 5명(외국인 2명 포함 가능)**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27개 기업, 총 62명(내국인 27명, 외국인 35명)**의 근로자가 이 혜택을 받았다.
기업+일자리 지원센터’ 7월 개소…기업 지원 원스톱 플랫폼 기대
기업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도 오는 7월 개소 예정이다. 이 센터는 기업 애로 상담, 채용 연계, 정책 안내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경영 환경 개선과 지역 인재의 안정적 근속을 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 군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청년과 지역 주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