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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선배들의 따뜻한 동행, 노노케어
  • 차형민 기자
  • 등록 2025-05-19 16: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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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려 식물에 담긴 정성, 어르신의 위로가 되다
  • ▸ 혼자가 아닌 우리로, 마음을 잇는 다리
  • ▸ 작은 초록 잎에 담긴 큰마음, 함께 피어난 인연

달성군 자원봉사센터 어르신 봉사단의 노노케어 활동 단체사진 [자료제공= 달성군 자원봉사센터]

달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5일 옥포읍 교항 5리 경로당을 방문해 반려 식물 가꾸기와 말벗 활동이 결합된 ‘노노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 점점 심화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노케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노노케어’는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또래 어르신 간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활동이다.


지난 15일에는 교항 5리에서 어르신 봉사단 10명과 지역 어르신 15명이 함께 반려 식물을 심는 시간을 가졌다. 식물을 가꾸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편안함과 따뜻한 정서를 전하는 기회가 됐다.


참여한 어르신은 “식물을 심는 동안 마음이 평온해졌고, 오랜만에 사람들과 나눈 대화 덕분에 행복했다”며, “이 식물이 자라듯 내 삶에도 활력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에 나선 어르신 역시 “내 시간을 나누는 일이 오히려 내게 큰 위로가 된다는 걸 현장에서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을 이끈 송종구 센터장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상호 나눔을 기반으로 한 정서지원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내 정서·심리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심리적 변화를 관찰하고,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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