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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구한 용기, 하늘이 기억하다…13세 소년 의사자 되다
  • 차형민 기자
  • 등록 2025-05-19 1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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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 줄기 희망이 된 소년, 달성군의 영웅으로 기억되다
  • ▸ 현장서 빙판 사고 친구 구조하다 희생, 국가가 의로운 죽음 기려
  • ▸ 학생 신분으로 생명 구한 박 군…군, 재난 대응 교육 강화 방침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서재 2지 (사고 발생 다음 날 오전 촬영된 현장 모습) [자료제공= 달성군청]

대구 달성군은 지난 1월 13일, 다사읍 서재리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숨진 중학생 박 모(13) 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공식 지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박 군의 용감한 희생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타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고귀한 선택이었습니다. 세 명의 친구를 구한 뒤 마지막 한 명까지 구하려다 스스로 목숨을 잃은 그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당연히 의사자로 지정되어야 하며, 국가와 지역사회는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또한, 달성군이 인명구조함 설치와 저수지 안전 점검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는 점도
박 군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희생이 기억되고,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시스템이 보완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 군의 의로운 이름이 길이 남도록 예우와 추모가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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