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4월부터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과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건강한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문지에 마구잡이로 낙서하며 스트레스 표출하기 [자료제공= 달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달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이 지난 4월 21일 대구 세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카운슬러대학 수료자로 구성된 상담봉사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상담이 필요한 학생이 발견되면 학교 및 보호자와 협력해 전문 상담으로 연계하는 등 위기 청소년 조기 발견과 문제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세현초 4학년 학생 124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5월 9일 마무리됐으며, 한 참여 학생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들어줘서 마음이 편해졌다”며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배워 친구와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5월에는 서재초, 하반기에는 도림초와 남동 초로 이어질 예정이며, 연중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달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053-614-13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향 센터장은 “이번 세현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많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회복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