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풍중학교(교장 이정열)는 지난달 23일(수) 아침 등교 시간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간고사 응원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응원한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응원한데이’는 2021년부터 학교 행사 속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다가, 2023년부터는 정기고사와 학교생활을 독려하는 독자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현풍중학교의 인성교육 브랜드인 ‘대기만성(타인을 대할 때 기분 좋은 만남이 되도록 따뜻한 인성을 가지자)’의 취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장과 교감을 포함한 전 교직원, 학생자치위원회 학생들이 함께 등굣길에 나서 하이파이브와 포옹으로 학생들을 반겼다. 이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학생들과의 신뢰와 친밀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학생들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2학년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 많이 힘들었는데, 아침에 따뜻한 응원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선생님의 포옹이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교학생회장 학생도 “시험 준비로 지친 친구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 행사를 기획했는데,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열 교장은 “응원한데이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풍중학교는 2024년 9월 1일 이정열 교장 취임 이후, 약 26년 만에 중·고등학교 분리를 통한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등록을 신청하는 등 교육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정서적 지지와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자료제공:현풍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