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연장 안내[자료제공=대구시]
대구광역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6월 30일(월)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가능한 한 5월 중으로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의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같은 절기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이달 말 종료된다.
대구시가 4월 22일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65세 이상 고령층 기준 39.8%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65세 이상 80.8%)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4-2025절기 코로나19 접종을 이미 완료한 경우라도, 시간이 경과하면서 면역이 감소할 수 있다"며,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간격(90일)을 지켜 5월 1일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JN.1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 계열에 대응 가능한 백신으로, 감염 시 중증화와 사망률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는 면역 형성에 약 4주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여름철 유행에 대비하려면 5월 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5월 한 달을 ‘예방접종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접종 참여율 제고를 위한 홍보에 나선다. 접종은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접종 가능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5월 이후 접종기관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절기 접종을 받았더라도 면역은 시간이 지나며 약해질 수 있다”며, “고위험군의 중증화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