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면 다섯 개 기관 합동 캠페인 및 진화 훈련 단체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
지난 24일, 달성군 가창면 광덕사에서 수성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 및 합동 진화 훈련을 실시하며 ‘산불 없는 지역’ 조성에 나섰다.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산지 사찰에 발길이 몰리는 가운데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산불은 곧 대형 재난. 이를 막기 위한 특별 캠페인이 가창면에서 열렸다.
70여 명, 5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 캠페인을 넘어 실전 훈련까지 병행됐다. 방문객 대상 홍보, 불법 소각 계도, 고위험 가구 순찰 등 전방위 대응이 이뤄졌다.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진압 훈련도 눈길을 끌었다.
가창면 김태호 면장은 “산림이 많은 지역 특성상, 한 번의 불씨가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주민 모두가 감시자이자 지킴이가 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건조한 봄철, 불씨 하나가 산을 삼킬 수 있다”며 “불법 소각은 단호히, 예방 활동은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