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의회 이진환 의원(상인 3.도원동) [제공=달서구의회]
21일 열린 제311회 달서구 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진환 의원(국민의힘, 상인 3동·도원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월배차량기지 후적지를 국회도서관 분관 유치 부지로 활용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진환 의원(국민의힘, 상인 3동·도원동)은 21일 열린 제311회 달서구 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월배차량기지 후적지를 ‘국회도서관 분관’ 부지로 활용하자고 공식 제안하며, 대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구에는 아직 국회 운영 도서관이 단 한 곳도 없다”라며, “광주처럼 정치권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도서관 유치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회도서관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복지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대구가 또 한 번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부산 국회도서관의 성공사례도 함께 언급하며 “개관 3년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셔틀버스 운영과 각종 문화행사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도서관 분관이 유치될 경우 기대되는 효과로는 ▲ 지역 경제 활성화 ▲ 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 정부 예산 100% 부담으로 재정 부담 ‘제로’ ▲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관광산업 연계 등 다방면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거론됐다.
특히, 월배차량기지 후적지의 지리적 장점을 강조하며, “달서구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규모 공공용지로 개발 여건도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대로 방치되면 난개발로 전락할 우려가 큰 만큼, 공공시설로 활용해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국회도서관 유치는 달서구의 재도약이자 대구 전체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구민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 국회도서관 유치에 나서 달라”고 강하게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