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 사진 [자료제공= 달성군청]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돕기 위해 달성군은 총 3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2년간 연 2% 이자 지원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4월 중 조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벼랑 끝에 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자금 투입’에 달성군이 나섰다.
당초 5월로 예정됐던 계획인 총 3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2차 사업’을 4월 중 조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고금리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영업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최대 3천만 원(저신용자 최대 1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달성군은 여기에 2년간 연 2% 이자를 직접 지원해 금융 부담을 대폭 낮췄다.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달성군이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 지부 ▷ iM 뱅크 화원지점 ▷관내 새마을금고 등과 맺은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지원 협약의 연장선이다.
협약에 따라 달성군은 10억 원을 출연했고, 보증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총 12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시행하게 됐다.
실제로 1차 사업은 3개월 만에 약 360건 접수, 80억 원 가까운 자금이 현장에 투입되며 높은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2차 조기 집행은 그 연장선이자 현장의 수요에 기민하게 반응한 결과다.
📍 신청 대상: 달성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 제외 업종: 유흥, 도박, 투기 등 제한 업종
📍 신청 기간: 4월 2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 신청 방법: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보증 드림’ 앱을 통한 상담 예약 후 접수
최재훈 달성 군수는 “폐업률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역 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을 지키는 것이 곧 지역을 살리는 길이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