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면서, 학업 관련 이유로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게 되거나, 다양한 이유로 엄마의 음식에서 멀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어릴 때는 잘 몰랐던 엄마 손맛이 그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될 때 비로소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엄마의 음식이 그리워질 때마다 엄마의 손맛을 찾게 되지만, 그 맛을 온전히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곳이 본동에 있다. 바로 본동에 위치한 ‘엄마의 행복맛집’이다.
이곳의 위치는 본동 우리병원 뒷골목에서 대구공업대학교 방향으로 27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대구공업대학교 10호관 대각선 뒤편에 자리잡고 있다. 큰 길에 바로 위치한 것이 아니라 한 블럭 뒤편에 있는 와룡로10길에 위치해 있어 방문 전에 지도를 한번 검색해보는 것이 좋다. 차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인근에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피더랜 공원이 가까워 그 주변이나 인근 주택가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대학교 담벼락 쪽에도 넉넉한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엄마의 행복맛집’은 엄마가 해주는 듯한 따뜻한 가정식을 기본으로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엄선하여 사용하며, 조미료를 최소화해 담백하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메뉴를 살펴보면, 점심메뉴(수육, 소불고기, 김치찌개, 청국장 짜글이), 전류(육전, 감자전, 오징어 땡초전, 해물 야채전, 계란말이, 두부구이), 안주류(통삼겹구이, 생선구이, 오징어 양념구이, 매운 닭발, 매운 똥집, 무침회, 코다리 깐풍기, 낙지 사리), 식사류(국수, 된장 라면, 주먹밥) 등 다양하다. 어떤 메뉴든 푸짐한 양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특히 소불고기를 추천한다.
뚝배기에 정성껏 끓여낸 소불고기와 각종 야채의 깊고 진한 맛은 넓은 그릇에 생야채와 함께 비벼먹으면 밥 한 공기를 금방 비워버릴 수 있는 마성의 메뉴이다. 또한, 대략 8~10가지의 밑반찬과 함께 제공되면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엄마의 행복맛집’의 다른 장점은 달서구에서 시행하는 착한가게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한 상이 제공되고, 정갈한 반찬이 함께 나와 더욱 만족스럽다.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와 깔끔한 실내 환경 덕분에 마치 엄마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친절한 직원들의 환한 미소와 세심한 서비스가 이곳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든다.
엄마의 손맛이 그립고, 함께 식사를 해야 할 때나 때론 혼자 무엇을 먹어야 할 때, 장소 고민을 하게 된다면 오랜 생각보다는 빠르게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겨보자. 바로 오늘, 본동에 있는 ‘엄마의 행복맛집’에서 따뜻한 가정식으로 마음을 채워보자.
☞달서구 와룡로10길 57(본동 777-5) / 문의 ☎053-651-9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