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용산1동에 최근 문을 연 순살치킨 전문점 ‘치킨대장 먼치킨’이 입소문을 타며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학원가 등이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풍부한 점도 이곳이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순살치킨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먹기 편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선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킨대장 먼치킨’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치킨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순살치킨은 겉은 바삭하면서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바삭한 튀김옷 속에 감춰진 육즙 가득한 속살은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을 감싸며 진한 풍미를 전한다. 사장님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치킨이지만, 조리법에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다”며, “바삭함과 촉촉함을 동시에 살리기 위한 기름 온도와 튀김 시간 조절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장은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밝은 조명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주방을 오픈형으로 설계해 손님들이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구조는 위생과 청결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치킨 메뉴 외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똥집 튀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중독성 있는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국물떡볶이, 매콤한 풍미가 일품인 국물닭발은 특히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여기에 바삭한 감자튀김과 파인애플 샤베트까지 구성되어 있다. 메뉴는 단품 주문은 물론,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마련되어 있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야외 공간이다. 매장 외부에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봄날부터 가을까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치맥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야구 시즌이 시작되어 이곳의 매력은 한층 배가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삼삼오오 모여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실제로 경기 있는 날에는 야외 테이블이 금세 만석이 되며,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치킨 먹으며 야구 보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바삭한 순살치킨,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야구 경기의 열기가 어우러져 이곳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든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로, 퇴근 후 가볍게 한잔을 즐기려는 직장인들부터 야식이 당기는 늦은 밤 손님들로 붐빈다. 특히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이 편리하며, 이에 따라 외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점점 늘고 있다. 주차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치킨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뜻한 봄날,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바삭한 치킨 한 조각, 그리고 친구들과의 수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떠올린다면, 이곳은 당신의 다음 목적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달서구 용산로 229(용산동 930-13) / 문의 ☎053-523-5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