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 구, 역사문화자원 공동 연구·개발 협약 체결 [사진=푸른방송뉴스 캡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달서구는 4일 달서 선사관에서 동구, 북구, 수성구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공동 연구하고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구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공동 연구·보존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지역 문화유산 공동 연구 및 체계적 관리 ▲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공동 개발 및 홍보 ▲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효율적 관리 ▲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이다.
현재 대구 내 국가유산은 동구 99건, 북구 15건, 수성구 36건, 달서구 46건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이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의 문화유산이 지역별로 분절되어 있어 시민들이 통합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문화유산을 연구·활용하고 관광과 삶까지 연결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달서구 진천동 입석, 수성구 상동 지석묘, 동구 불로동 고분군, 북구 구암동 고분군을 연결하는 ‘대구 역사문화탐험대(가칭)’ 사업이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