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시 지방시대 정책설명회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7일 우동기 대통령소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2025년 대구광역시 지방시대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설명회는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해 정태옥 대구시 지방시대위원장, 시민과 관련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구시 지방시대 시행계획 및 대구경북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토론 및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관련해 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신공항 중심의 미래 신산업 도시, 파워풀 대구'라는 비전 아래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 연대로 글로벌 창의 메가시티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초광역권 산업육성, 인재양성, 규제·제도 개선 등과 관련한 핵심 과제들을 이행키로 했다.
2025 대구시 지방시대 정책설명회 [제공=대구시]
이어진 언론인 토론회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 등 지방시대 관련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지역 또는 주민 간 불협화음, 초광역권발전 계획의 현실성 여부 등이 지적됐다.
우동기 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가 경북 북부지역 반대로 난항을 겪는데, 초광역 계획은 대구·경북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수립해야 한다. 부산·경남, 대전·충남 등이 더 빠를 수도 있다"며 "도심융합특구 등 4대 특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과 기업유치 미흡, 교육발전특구와 관련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역량 부족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쏠림과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도 수도권에 버금가는 정주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등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