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교동 여관 화재 현장 [제공=대구소방본부]
대구시에서는 설 연휴 동안 화재가 잇따랐다.
임시공휴일인 지난 27일 오전 5시 20분께 대구 중구 계산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대피하던 7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주택(38㎡)이 절반가량 탔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날인 28일 오후 11시 1분께 중구 교동의 한 여관에서 불이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투숙객 70대 남성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투숙객 1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