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조감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신청한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이 최근 국방부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 승인은 대구·경북 최대 숙원사업인 TK신공항 건설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로, 군 공항 이전의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토대가 마련돼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성과다.
그동안 대구시와 국방부는 2022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에 필요한 문화재 지표조사, 산지 전용 타당성 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미리 준비해왔다.
사업부지 편입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과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산림·농업지역을 포함한 환경적 영향과 문제 등에 대해 산림청, 농림부 등과 지속적이고 긴밀히 협조해 관련 절차를 속속 마무리하여 지난해 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사를 최종 완료해 국방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받게 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어려운 정치, 경제 여건 속에서 대구 미래 10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같이 노력해 준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중앙부처에 감사를 표한다”며, “흔들림 없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TK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부지 위치도 [제공=대구시]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2 공군기지'라고도 불리는 대구 군 공항은 민간 대구국제공항과 함께 경북 군위·의성군 일대에 새로 건설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