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프링캠프 마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제공=삼성 라이온즈. 재배포 및 DB 금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차 스프링캠프지를 괌으로 변경했다.
삼성 구단은 7일 "박진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1차 훈련 캠프를 일본 오키나와가 아닌 미국 괌에서 열기로 했다"며 "괌에서 1차 훈련을 하는 건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삼성 선수단은 항공편 확보 문제로 비활동 기간인 22일에 출국해 괌에서 이틀간 휴식한 뒤 25일 전지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단체훈련은 비활동 기간 규정에 따라 1월 25일부터 가능하다.
구단은 "괌에선 기초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2월 4일 귀국한 뒤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차 전지 훈련 장소인 오키나와로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2005년부터 직접 투자에 참여한 오키나와 오나손 아카마 구장을 사용했으며, 실전 위주의 2차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선수단은 3차례 청백전을 치른 뒤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건스 등 일본 프로야구 구단들과 연습경기를 한다. 또한, SSG 랜더스, kt wiz,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 국내 팀들과 연습경기도 치를 계획이다. 오키나와에서 일정을 모두 마친 뒤 3월 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