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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방치 흉물된 약산온천호텔 철거 관광휴양단지 개발
  • 변선희 기자
  • 등록 2024-12-27 12: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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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2개 장기방치 건축물 중 1개 해소, 지역발전 길 열려
  • 내년 상반기 중 철거, 달성군은 농어촌관광 휴양단지와 연계한 전략사업지로 활용

장기방치된 흉물 약산온천호텔 건물 모습 [사진제공=달성군]

장기방치 건축물인 ‘약산온천호텔 건물’이 드디어 철거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현 소유자가 건축물을 철거하고 달성군이 해당부지를 매입하는 해제조건부 매매약정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논공읍 하리에 위치한 약산온천호텔 건물은 1996년 착공 후 부도와 경매 등 우여곡절을 거쳐 현 소유자가 매입하였으나, 사업난항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15여 년 동안 방치됐다. 

미관 해침과 우범지대 전락 등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의 흉물로 전락하였고, 건물 철거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민간 소유 건축물이라는 한계로 철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달성군이 건물 소유자와 긴밀한 협의 끝에 건축물 철거를 이끌어냈으며, 해당 부지를 28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한 전략 사업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건물 철거와 함께 최종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장기방치 건축물을 철거하게 되어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건물 철거에 그치지 않고 전략부지를 십분 활용해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달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올해 2월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온 약산온천지구를 30년 만에 해제한 데 이어, 11월에는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 주민설명회를 통해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변화하고 체감하는 군정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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