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병원동행매니저'에 관한 관심을 반영하듯, 교육생들의 열기로 교육장은 달아올랐다. '병원 동행매니저 자격증'을 들고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중앙치매예방협회 제공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1인 가구 노년층의 비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진료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제때 병원 방문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이 지역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14일 중앙치매예방협회(대표 신이경)가 주관하는 ‘병원동행매니저’ 교육이 대구시 남구 현충로 중앙치매예방협회 교육장에서 열렸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새롭게 등장한 ‘병원동행매니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시인· 주부 등 다채로운 직업을 가진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교육은 신이경 대표의 △병원동행매니저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의 기술 △병원동행매니저 직무 시뮬레이션, 다온동행케어(센터장 권지애) 도영남 과장의 △휠체어 사용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상황별 대처법, 심경태 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뇌혈관지원센터 운영지원팀장의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 △종합병원 이용과 외래진료 가이드 등으로 이루어졌다.
한 교육생은 휠체어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병원동행매니저’라는 직업에 도전해도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얘기했다.
신이경 대표는 “서울이나 경기도,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병원 동행 안심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 로드맵에 포함된 ‘케어매니저먼트 시스템’에 지자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초고령사회’에 대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병원동행매니저 교육과 이용에 관한 문의는 중앙치매예방협회 053) 525-6588로 하면 된다.
이 기사는 시니어매일(www.seniormaeil.com)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