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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보물 곳곳 '노후화 영향' 보수 공사 잇따라
  • 변선희 기자
  • 등록 2024-12-12 09: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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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사 극락전, 기단 전반 균열있고 불상이 앞으로 기울어져
  • 안전등급 E, 노후화 가속

동화사 수마제전동화사 수마제전 [사진제공=국가유산청.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 동구 동화사에 자리 잡은 보물이 노후화로 인한 균열과 전도 현상 등이 발견됨에 따라 보수 공사가 잇따라 진행되고 있다.


 동구는 12일 동화사 수마제전 마루와 기단(터 보다 한층 높게 쌓은 단)등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 4월 수마제전 마루판 1장이 탈락하고 기단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한 뒤 지난 1월 보수공사를 계획해 계획해 국·시비 4천만원을 확보한 뒤 2개월여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동화사 당간지주 주변 비각의 파손된 지붕 기와도 2천만원을 투입해 교체하고 같은 날 준공했다.


 한편, 동화사에 위치한 수마제전은 1465년에 건립, 1702년에 중창()된 것으로 전해지며 1986년 대구광역시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동화사 극락전 [사진제공=국가문화유산청. 재판매 및 DB금지]

 또 다른 보물인 동화사 극락전과 봉황문, 파계사 원통전에 대한 보수 공사도 추진 중이다.

 앞서 동구는 극락전 기단 전반에 균열이 있고 불상이 앞으로 쏠리는 등 전반적인 구조물이 불안정한 사실을 확인했다.

 봉황문과 원통전은 국가유산청 문화재 정기조사에서 안전진단 등급 중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다.


동구 관계자는 "국가 보물은 2년 주기로 정기 조사를 실시하지만, 건립 시기가 오래된 만큼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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