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에게는 더욱 혹독하다.
달성군 관내 연탄을 이용해 겨울을 나시는 가정은 현재 500여 가정이 있다.
다행히 올해 연탄 가격은 최근 3년간 인상해오다가 작년과 동일하게 1장에 800원인데, 연탄 3장, 2,400원이면 어려운 이웃들은 따뜻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달성군연탄은행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2010년부터 연탄을 지원해 오고 있다.
달성연탄은행은 지난 15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제10회 사랑의 연탄나누기 재개식’을 개최했다.
달성연탄은행이 주관하고 달성군과 연탄은행 전국협의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남양주 연탄은행 공연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채수열 달성연탄은행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문오 달성군수와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관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박근주 간사의 사업 보고와 밥상공동체복지재단과 달성복지재단, 삼성교회, 동우산업 등 연탄을 기부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채수열 달성연탄은행 공동대표는 “오늘 달성연탄은행 10주년을 맞이해서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연탄나누기 재개식을 했으며, 아무리 어렵고 험한 길이라 하더라도 우리 달성연탄은행을 위해서 협조해주시기를 한 번 더 부탁을 드리고 저희들도 연탄과 같이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연탄은행은 기업체와 단체, 개인으로부터 후원받아 달성군 9개 읍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누고 있으며, 작년에는 관내 250가구에 6만 7천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올해는 연탄 10만 장을 목표로 후원을 받고 있으며, 달성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후원 문의는 053-614-0510으로 하면 된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