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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카레 ‘도심 속~’ 작은 맛집
  • 푸른신문
  • 등록 2024-10-17 13: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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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떄? 돈카춘 대구장기점

돈가스, 카레 전문점 ‘돈카춘’은 장기동에 있는 맛집이다. 협성휴포레 옆에서 작년 12월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돈카춘’은 돈가스의 ‘돈’, 카레의 ‘카’, 봄 ‘춘’을 사용했다.
가게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게 배열된 7개 정도의 테이블과 키오스크 그리고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각종 소스가 눈에 들어온다. 돈까스소스, 스윗핫마요, 흑임자소스, 소금, 고춧가루, 깨, 다시마, 식초 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등심점보카츠, 더블등심돈까스, 돈까스카레 3가지 메뉴를 주문하자 사장님이 “우리 집에 맛있는 메뉴 다 시켰네요.”라고 말했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둘러보니 음식 소개와 마제소바, 키마카레, 돈까스, 야끼카레 등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해 ‘맛있게 먹는 법’이 테이블마다 부착되어 있다.
사장님은 음식 하나하나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일단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었다. 질서 있게 배치된 음식들이 입에 침을 돌게 한다. 노랗게 잘 튀겨진 돈가스는 씹을 때마다 ‘와~’ 소리를 나게 한다.
특히, 시윗핫마요소스랑 함께 먹는 돈가스는 입을 즐겁게 하고, 같이 나온 미니 우동은 맛을 더 업그레이드 시켜 주는 것 같다.
‘돈가스 카레’는 매콤, 담백해 밥과 잘 어울린다. 마치 현지보다 더 현지 음식 맛이 나는 듯했다.
그리고 사장님 추천으로 시킨 이가게에 시그니처 메뉴 ‘마제소바.’
‘마제소바’의 마제는 ‘비비다’라는 의미가 있어 일본식 비빔면 요리라고 보면 된다. 마제소바는 우동면에다가 이 가게만의 특제 고기 소스 위에 계란노른자, 김, 대파 등을 비벼 먹는 요리였다. 처음 먹는 음식이었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고 할까? 고소하면서 깊은 맛이 난다.
특히, 면을 다 건져 먹고 남은 소스 등에 사장님 말씀대로 ‘다시다 식초’ 몇 방을 떨어뜨려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됐다.
그동안 몰랐던 맛있는 요리를 하나 더 발견해 기분이 좋았다. 음식 전체가 강하거나 짜지 않아서 더욱 맛있는 거 같다.
‘한 번만 가보면 또 방문한다’고 자부한다. 주차 공간이 없다는 단점 외에는 뭐라 할 게 없다.
시원한 가을, 가족과 함께 현지보다 더 맛있는 ‘돈카춘’에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평일(오전 11시~오후 4시) 홀 이벤트 중 ⇒ 돈까스 점보카츠, 카레, 카츠동 주문 시 미니 우동 서비스

☞달서구 장기로 248(장기동 544-1) / 문의 ☎053-561-3337

이권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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