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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기와 한방치료
  • 푸른신문
  • 등록 2019-10-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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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생조한의원 원장 조현정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이 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온도 차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게 되고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됩니다.
감기는 200여 종의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 증상을 이야기하며,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의 선행질환이나 면역상태에 따라 발열, 기침, 콧물, 코막힘,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치유가 되며, 증상에 따라 진해제, 항히스타민, 해열제 등이 사용되어집니다. 부비동염, 폐렴 등으로 이행되기도 하며, 세균 감염이 의심이 되면 항생제 사용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간혹 세균 감염질환으로 이행을 방지하고자 항생제를 미리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예방 효과의 증거가 없고 장내 유익균들을 감소시킬 수 있어 추천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김기를 감모(感冒)라고 하여 그 원인을 한(寒, 찬기), 풍(風, 바람)과 같은 외부 원인과 기허(氣虛) 등의 내부 원인으로 감기의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한과 풍은 외부 환경의 변화, 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기가 유발되었다고 보는 것이며, 기허는 과로, 체력 저하 등으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 감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으슬으슬 춥고 감기 기운이 돌면서 먹는 ‘쌍화탕(雙和湯)’이 대표적인 몸을 보하여 감기를 치료하는 한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처방 한약, 뜸, 침 등의 치료를 하게 되며,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한방보험 약도 있어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 복용이 가능한 한방 감기약도 있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길러주고, 외출 시  마스크를 끼고, 손을 깨끗하게 씻어 바이러스의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수분 섭취를 통해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배, 도라지, 모과, 오미자, 진피(귤껍질), 총백(파뿌리), 생강 등과 같은 한약재를 차처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배, 도라지는 성질이 차 평상시 변이 묽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대구시 달서구 달구벌대로 1607 /  보생조한의원 ☎053-56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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