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AI 할머니의 고물 수레
마린보이 작가가 만든 할머니 로봇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술렁거렸다.
사람 모습과 흡사한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과 미소에는 애잔함이, 고물이 가득 찬 무겁고 더러운 수레에는 삶의 고단함이 느껴졌다.
작가는 인간이 특정 대상을 대할 때 느끼는 연민의 정이나 사람마다 다른 공감 능력에 대해
고물 수레를 실어 나르는 로봇 할머니를 통해 실험한 작품이어서 메마른 우리 시대를 돌아보게 하는 AI 시대의 작품이었다.
전국문화사진초대작가회
회원 정홍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