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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껏 드세요?"
  • 푸른신문
  • 등록 2024-08-15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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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포산뷔페


한 끼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끼 무엇을 먹을지도 중요하다.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땐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으면 되고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 한마디로 그냥 가서 먹으면 된다.
현풍에 업무차 지나갈 일 있으면 점심에 한 번씩 찾는 곳으로 현풍읍 원교리에 있는 ‘포산한식뷔페’ 북현풍TG와 달성소방서 중간쯤에 있는 달성현풍주공아파트 인근에 있으며, 큰길가에 교동면옥 뒷면에 자리하고 있다. 가게 전용 주차장이 있고, 아파트 주변에도 주차할 곳이 충분히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주차 걱정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가게 내부의 자리는 언제나 넉넉하지만 점심시간에는 조금이라도 일찍 가는 것이 좋다. 한식뷔페다 보니 메뉴는 조금씩 변경이 되지만 대략 35~40가지 정도의 음식이 제공된다. 국류, 스프류, 고기류, 채소류 등으로 음식 이름을 하나씩 나열할 수 없을 만큼이니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먹으면 된다.
음식 주문 후 주문한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고 일단 제일 좋은 것은 음식 메뉴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무엇을 먹을까?”의 생각보다는 “무엇이 맛있을까?”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주문 후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으니 여유롭게 한 끼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각종 나물에 제육 고기를 넣은 비빔밥에 계란말이, 코다리, 각종 전, 김밥, 국, 여러 가지 튀김 등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방문했을 때 단체 손님들과 함께하게 되면 특별한 음식도 나올 때가 있으니 또 하나의 다른 음식을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음식의 양도 조절해서 먹을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뷔페의 음식 특성상 많은 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덜어서 먹는 방식인데 이것 역시도 정갈하게 준비된 음식을 제일 먼저 덜어내는 것 또한 묘한 기분이 있다. 하나하나의 음식을 옮겨 담으며 “오늘은 맛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 끼의 메뉴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을 볼 수 있다면 맛을 느끼는 감동은 훨씬 좋아질 것이다.
오랜만에 온 현풍읍 ‘포산뷔페’의 각종 나물로 비벼 먹는 비빔밥은 언제나 실망을 주지 않고 맛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계란말이는 역시 훌륭하다. 돈가스나 코다리찜 등도 실망한 적 없다. 큰일 났다. 오늘 또 허리띠를 풀어야 하는 모양이다.
어디서 먹느냐보다는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먹느냐가 먹는 즐거움을 더 좋게 하는 것 같다. 오늘도 음식의 메뉴를 선택 못 하겠다면 ‘포산한식뷔페’로 가자. 메뉴 선택할 필요 없이 준비된 음식을 편하게 즐기면 된다.

☞달성군 현풍읍 비슬로120길 6(원교리 123-3) / 예약전화 ☎053-616-9006

정말봉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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