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주말 휴일에도 공무원과 제50보병사단, 자원봉사단체 등이 휴일도 반납하고 제18호 태풍 ‘미탁’이 휩쓸고 간 피해지역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태풍으로 성주군 관내 평균 강우량이 279.6㎜(최대 수륜면: 340㎜)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해 2019년 10월 6일 기준으로 2명의 인명피해(사망 1, 부상 1)와 공공시설 127건(피해액 약 50억 원) / 사유시설 건물 16개소, 농작물 140.1ha(371농가), 가축 2농가(닭 500마리, 오리 70마리 폐사) 등 많은 피해를 입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수해복구 작업은 성주읍 성밖숲 및 수륜, 대가 등 주요 태풍피해지역의 가옥 토사제거 및 정리, 과수원 복구 등으로 900여 명의 인원이 응급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굴삭기 200여 대, 덤프트럭 70대 등의 장비가 투입돼 복구작업에 힘을 실는 등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공공시설 127건 중 60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한편, 10월 5일(토)에는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이 성주읍 성밖숲 및 수륜면 봉양리를, 10월 6일(일)에는 엄용진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이 수륜면 수륜리 토실마을을 직접 방문했고, 육군 제50보병사단 장병 300명을 대거 투입해 태풍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성주군새마을회를 비롯한 관내 사회단체에서도 복구작업에 참여했으며, 성주군의회에서도 구교장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성밖숲 등의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연일 고생하는 군장병 및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육군 50보병사단 장병들과 관내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