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9위 올해 4위로 올라
성주군 금수면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0회 성주군민체육대회에서 종합성적 4위를 기록했다.
매번 종합성적 9위, 10위를 기록해 이번에도 당연히 그럴 것으로 생각하다가 뜻밖의 높은 성적에 금수면민 뿐만 아니라 타읍면에서도 모두들 놀라는 분위기였다.
인구 1,100명에 65세 이상 인구가 45%인 금수면은 무엇보다 고령인구로 선수선발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높게 정하고 팀별로 연습을 많이 해왔고 특히, 육상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해주어 좋은 성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금수면체육회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종목별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을 통해 찾거나 경험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등 노력을 했고 금수문화예술마을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팀별로 연습을 해왔다.
대회날 현수막 문구 하나하나에도 최고, 필승, 성공 이라는 긍정 언어로 표현했고, “얼쑤~ 금수강산에 살어리랐다. 먹자쓰놀 금수로 오이소! 금수는 일류다. 비상하는 금수” 등 면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금수면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노력했다.
노석용 금수면체육회장은 “금수는 인구가 적고 고령으로 높은성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사이래 4위는 처음이다”며 “그동안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참여해준 선수단과 응원해 주신 면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여갑숙 금수면장은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인구 적다고 후순위가 되어야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며 “이번 결과로 금수면민들도 무슨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