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생태체험 교육의 장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을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습지에서 사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이날 개관식엔 국회의원과 시 교육감, 환경단체,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와 더불어 이날 ‘제6회 생명사랑 환경 축제’를 개막하고 이틀간 시민 환경축제도 펼쳤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2011년 8월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0,934㎡ 부지에 학습관을 2017년 11월 착공해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애니메이션 영상관과 달성습지 4계절과 구조별 생태를 소개하는 생태이야기실(1, 2), 그리고 낙동강이야기실과 365오픈 스튜디오 등이 있으며,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반딧불이 불빛체험’을 특별 전시 중이다. 입장은 무료이며, 운영시간은(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하며, 법정공휴일은 개관한다.
한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사전 신청은 9월 24일부터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http://dswetland.daegu.go.kr)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되길 기대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